20대의 심심한 취미1 퇴근 후 산책하며 무심코 바라보는 하늘의 모습 [Intro.]저는 20여년을 서울에서 살다가 전공을 살려 공정 엔지니어로 울산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1~2시간 정도 야근을 하고 퇴근하면 산책하기 딱 좋은 시간대가 됩니다. 때로는 산책을 하다가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분주히 움직이다가도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 순간만큼은 모든 것이 고요해집니다. 특히 저녁에 하늘색에서 붉은색, 붉은색에서 검정색으로 바뀌어 가는 하늘을 바라보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 햇살이 구름 사이로 스며드는 풍경은 마치 한 편의 그림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사실 저는 공대생이라 이런 얘기를 학교 친구들에게 하면 무슨 쓸때 없는 소리냐면서 핀잔을 들을때가 많았습니다. ㅋㅋㅋ 다들 감정이 많이 .. 2024.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