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인적성 시험 준비하기
대기업의 인적성 시험은 지원자들에게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 사이의 중요한 관문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삼성의 GSAT, SK의 SKCT, LG의 LG Way Fit Test 등 각 기업마다 인적성 시험의 형식이 다르며, 경우에 따라 AI 역량 검사와 함께 시행되기도 합니다. (AI 역량 검사는 다음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인적성 시험의 합격률은 기업에 따라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의 GSAT의 경우 코로나 이전에는 합격률이 20% 미만으로 낮았지만, 코로나 이후 서류 전형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GSAT 합격률은 한때 50%까지 상승했습니다. 다만, 올해 2024년은 취업난으로 인해 GSAT 난이도가 어려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후기를 보니 합격률도 올해 들어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살아나 다시 0000명 이상 채용하길 바랍니다...)
또한 SOIL의 경우, 작년 2023년에 서류 전형에서 약 30배수로 지원자를 선발해 인적성 시험에서 대거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보이며, 합격률은 20% 미만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합격률은 천차만별이지만, 결국 시험을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적성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저는 구체적으로 인적성 교재 몇권을 공부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적성 시험 준비 방법
대기업 인적성 시험을 준비할 때는 삼성 GSAT을 기본으로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삼성 GSAT은 계산, 자료해석, 독해, 추론을 포함해 전반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대기업 인적성 시험의 주요 영역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습니다. 준비 순서는 GSAT → SKCT → 기타 기업 인적성이 일반적인데, 각 단계마다 중요한 포인트와 준비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GSAT으로 기본 역량 다지기
삼성 GSAT은 크게 언어 논리, 수리 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언어 논리와 수리 논리는 많은 대기업 인적성 시험에서 공통적으로 출제되므로, GSAT의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것이 전체 시험 준비의 기본 틀이 됩니다. 각각의 영역에 맞춘 세부적인 준비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언어 논리: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어 간의 논리적 관계를 빠르게 파악하는 연습을 통해 독해력을 강화하고, 문제 유형에 익숙해질수록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더 많이 풀 수 있습니다. 평소 신문 사설이나 경제 뉴스 등의 자료를 통해 논리적인 독해 연습을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 수리 논리: 수리 문제에서는 계산 능력뿐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간결한 사고 과정이 중요합니다. 특히 비율, 확률, 그래프 해석 등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므로, 문제를 보고 필요 없는 계산을 줄여가며 빠르게 답을 도출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추리와 시각적 사고: 이 영역에서는 도형 관계와 규칙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상에서 논리 퍼즐을 푸는 습관을 들이거나, 정해진 시간 안에 규칙을 찾아내는 훈련을 통해 직관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2. SKCT로 추가 공부 (SK를 지원했다면, SKCT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삼성 GSAT을 어느 정도 익힌 후에는 SK를 지원했다는 가정하에 SKCT를 통해 추가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SKCT는 GSAT보다 범위가 더 넓어 수리추열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GSAT과 달리 SKCT를 포함한 LG인적성 등은 풀이지 없이 암산 또는 컴퓨터 화면상으로만 풀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형식의 시험에 대비하는 것에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SK를 지원하지 않았다면, 그냥 지원한 기업들의 인적성 교재를 구매하여 공부하면 됩니다. 만약 어려운 난이도의 인적성 시험을 공부해보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SOIL인적성 교재를 추천합니다!
결론: 나만의 인적성 준비 사례
제 경험을 예로 들어보자면, 저는 H사의 GSAT 문제집을 3권, 이어서 SKCT 문제집 2권, 그리고 기타 기업 인적성 문제집 2권을 풀며 총 7권의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약 9곳의 대기업 인적성 시험에 응시했고, 그 중 7곳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채용 시즌이 시작되기 2달 전부터 교재를 조금씩 풀기 시작하여 7권을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현실적으로 시간이 1달 이내로 남았다면 그래도 5권정도는 풀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취업이 정말 안되는 시기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산만한 일꾼도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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